2011년부터 일해서 벌써 2015년이 되었다. 처음 회사에 나오게 되면서 다음 회사에서는 적응 잘할수있을 거야 라는 자신감으로 잘다가..
적응 못해서 6개월을 방황하며 살았던 것 같다.
그러던중 새해에는 정신좀 차려야지 하며 계획을 세우던 도중 SNS을 확인하는데 책 소개가 있더라
소개글을 쭉 보다가 바로 YES24 들어가 구입해버렸다 ㅋㅋ
순간 잘한건가 싶었는데.. 받아보고 2시간동안 열심히 읽었다. 정말 정말 힘이되고 위로가 된다.
그 중 위로 되었던건 나이가 들면서(?) 난 지금까지 뭘 했나.. 뭘 한게 있나 라며 걱정을 했었는데
"우리가 걱정해야 할 것은 늙음이 아니라 녹스는 삶이다."
물론 저자가 다른 책의 인용구이지만 적절했고 여러 책을 안읽어도 여러 책을 접할수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.
나에게 지적한 말 같아서 더욱 나를 방치하면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.
만 4년간 일하면서 학자금만 갚았지 제대로 모은 돈도 없고 여행도 한 번인가 밖에 다녀오지 못하고 일로만 시간만 낭비(?)했던게
어쩌면 좋은 기회(?) 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
친 엄마의 말은 가끔 잔소리같아서 듣기 싫었지만 우리 엄마와 다른 책에서는 따스하고 진귀한 경험을 말해주는 듯해서
두 번, 세 번 더 읽고싶다. 지인들에게 추천중!!